가진통 진진통 구분, 이렇게 하면 100% 가능하다

출산 일자가 다가오면 진통이 잦아지게 되는데요. 가진통과 진진통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지금부터 가진통 진진통 구분 방법에 대해 좋은 정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진통과 진진통, 무엇이 다를까?

가진통은 쉽게 말해 출산을 연습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산모마다 시기와 증상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정하여 말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36주 차부터 시작됩니다. 배가 사르르 아픈 느낌이 5분 내 간격으로 짧게 나타나며, 주기적이지 않기 때문에 낮에 나타나기도, 밤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진통은 진통의 강도에 큰 차이가 없으며 대체적으로 불규칙하게 증상이 나타나다가 어느새 없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세를 바꾸거나 움직이면 진통이 빠르게 감소하는 형태를 띱니다.

 

 

하지만 진진통은 사뭇 다릅니다. 우선 진통 주기가 매우 규칙적이며, 갑자기 몰아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분, 20분 정도의 텀을 두고 진통이 계속되며, 점차 간격이 짧아집니다. 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쌔지며, 가진통과 달리 움직여도 통증 자체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진통이 점점 심해지고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진진통’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진통과 진진통의 차이점

 

가진통 진진통 Q&A

Q) 가진통으로 힘든데 유도분만해도 될까요?

산모마다 차이는 있지만 간혹 가진통의 통증이 진진통만큼 쌘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며칠간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한 진통에 시달리고, 이에 따라 심리적 압박감, 우울감, 불안감 등이 생길 우려가 있다면 유도분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39주 이상이 되었을 때 고려하게 되며, 만약 이전이라면 진정제를 투여하여 진통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가진통 기간은 어느 정도 될까요?

가진통의 기간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명확히 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산모에 따라서는 가진통을 한 번 없이 바로 진진통 후 출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진통의 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보통 36주 차에 시작, 약 3~4주 정도 겪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가진통이 잦으면 출산이 임박한 걸까요?

아닙니다. 가진통과 출산은 전혀 별개입니다. 가진통이 잦아진다고 하여 예정일이 빨라지거나 혹은 곧 출산을 앞두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통은 자궁경부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출산과 관련이 없습니다.

 

Q) 이슬이 비치는데 진진통이 없어요.

일반적으로 이슬이 비친다면 24시간 이내에 진진통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산모에 따라서는 1주 이상 이슬만 비치고 진진통이 없기도 하는데요. 만약 피가 섞인 이슬이라면 혹시 자궁경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가진통 진진통 구분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진통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가진통, 진진통을 구분하려 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조산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출산예정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전의 통증과 다른 양상이라면 이 역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순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