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머리카락이 빠져요, 과연 괜찮을까?

갑작스럽게 아기 머리카락이 빠져서 걱정이신가요? 한참 예쁘게 머리가 자라날 때인데 땜빵까지 생기면 마음이 아픈데요. 아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 및 해결 방법에 대해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머리카락, 왜 빠질까?

아기 머리카락은 엄마의 뱃속에서 이미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보통 임신 14주 정도부터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며, 뱃속에 있을 때도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나는 반복 주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아기가 밖으로 나오면 호르몬의 수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신생아 휴지기 탈모’를 겪게 되며, 이로 인해 뭉텅이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기 탈모 과연 괜찮을까?

아기가 백일 정도 되면 탈모 현상이 최고조에 오르기 때문에 엄마 아빠 역시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기 베개에는 한 움큼 되는 머리카락이 붙어있고, 바닥에도 뭉쳐서 굴러다니는 머리카락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아기들 중에서는 유독 뒷머리 부분만 집중적으로 빠져서 부분적으로 땜빵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혹시 우리 아기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보통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이 같은 탈모현상은 씻은 듯이 사라지게 됩니다.

 

※ 혹시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까?

신생아 탈모 시기는 유전적인 영향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모든 아기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므로 탈모 가족력이 있다 해도 해당 시기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아기 입에 머리카락이 들어가지 않을까?

아기의 머리카락은 입에 들어가도 무해합니다. 실제로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양수에 있는 머리카락을 삼키기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기 탈모, 위험한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별 이상 없이 6개월 이상부터 머리카락이 다시 자랍니다. 하지만 간혹 6개월이 지나도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거나 마치 머리를 민 듯이 전체가 다 빠지는 경우라면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혹여 다른 질병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관련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기 머리카락, 덜 빠지게 하려면?

아기 머리카락 역시 성인과 동일하여 영양 상태가 좋을수록 탈모가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수유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이유식 시기라면 고기의 비중을 높여 단백질을 많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아기 머리카락이 빠질 때 궁금증을 말씀드렸습니다. 95% 이상은 별 다른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여 탈모 시기 아기가 수유를 거부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우는 증상이 잦아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