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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아이건강

우리 아이 결벽증일까? 깔끔한 성격일까? 이렇게 구분하세요

by 아르기닌℡Ⅷ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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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나치게 깔끔을 떨어 혹시 결벽증이 의심되시나요? 결벽증과 깔끔한 성격은 분명 다른 것인데요. 지금부터 아이 결벽증 관련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벽증 VS 깔끔한 성격

 

모래놀이나 지점토, 크레파스 등이 몸에 묻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노는 도중에도 수회 손을 씻으러 화장실을 가는 특징을 보이곤 하는데요. 이것만 가지고 결벽증과 깔끔한 성격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2가지를 나뉘는 가장 핵심 포인트는 바로 괴로움입니다. 깔끔한 성격의 아이는 옷이 깨끗하거나 쾌적한 상황을 좋아하나 더러운 환경에 놓여도 별반 행동의 큰 차이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결벽증을 가진 아이라면 사뭇 다릅니다. 지저분한 상황에 놓이면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거나, 씻는 등의 집착, 고집스러운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더불어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시간을 과하게 소요하여 피곤한 모습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 특정한 것에만 집착한다면?

평소 지저분한 것들에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다가 유독 옷에 무언가 묻는 걸 싫어한다면? 옷을 갈아입을 수 없는 상황인데도 고집을 부리고 불편해한다면, 이것은 결벽증일까요? 아닙니다. 이건 오히려 깔끔한 성격에 의한 것이며, 증상이 심하다면 강박증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이 결벽증은 언제부터 발생할까?

결벽증은 일반적으로 성인(20세 이상)이 된 후부터 발병합니다. , 아이에게 결벽증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청결의 개념이 8세 이상 되어야 자리 잡게 되며, 깔끔하지 않은 환경 때문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1세 이하의 아이도 결벽증(전 연령의 0.3%)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무조건 깔끔한 성격탓으로 방관하면 안 됩니다. 이를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향후 치료에 상당 시간을 소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아이 결벽증 체크리스트

- 깔끔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 정리되지 않은 곳에서 집중을 하지 못한다

- 주변 사람들에게 손 씻으라고 강요한다

- 자신의 물건을 만지지 못하게 한다

- 더러운 환경에 놓이면, 고집을 부린다

- 청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 결벽증 왜 생기는 걸까?

아이의 결벽증은 보통 부모의 양육방식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매번 밥을 먹을 때 흘린 밥을 바로바로 치운다던지, 유난스럽게 청결을 강조하는 모습 등은 아이에게 청결 강박을 주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약 30%는 유전적 요인(가족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 결벽증 치료 방법

 

1. 안심시켜주세요

아이는 더러운 환경에 놓일 경우 병에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에 따라 몸이 건강하면 병균이 들어와도 물리칠 수 있다고 자주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청결 집착을 참아보게 해주세요

놀이를 할 때 수회 손을 씻으려고 한다면, 그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주세요. 처음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끝나고 나갈 때 씻어도 상관없다고 말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불안해한다면 금지시키기보다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지저분한 환경에 놔주세요

모래놀이, 갯벌, 지점토, 밀가루 놀이 등 몸에 묻는 환경에서 자주 놀게 해주세요. 아이가 환경에 익숙해지면 불안감도 덜하고 결벽증 증상도 사라지게 됩니다. , 놀이가 재미있어야 하므로 부모님과 하는 것보다 아이의 친구들과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아이 결벽증 관련 좋은 정보를 말씀드렸습니다. 결벽증은 절대 아이를 타박하거나 훈계하는 식으로 치료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이럴 경우 역효과가 발생해 더욱 강박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우선 시 되어야 하는 건, 엄마 아빠와 아이 간의 편안한 대화가 자주 있어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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