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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결혼준비

상견례 예절, 꼭 지켜야할 필수 9가지

by 아르기닌℡Ⅷ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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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를 앞두고 계신가요? 상견례는 결혼 전,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자리로 꼽히고 있는데요. 바로 기본적으로 지킬 것들이 많아서입니다. 그렇다면 상견례 예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견례 예절 9가지

1. 상견례 날짜

상견례는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날짜 기준 3개월 전이 가장 적절합니다. 더불어 정확한 날짜는 양가 부모님의 일정을 체크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 점심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신랑 신부가 웨딩홀을 먼저 예약하고 상견례를 잡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시대가 변해서 양가 부모님이 결혼식 날짜를 정하시지는 않더라도 먼저 의중을 물어보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2. 상견례 장소

상견례 장소는 신랑과 신부의 집 중간 정도의 위치가 합리적이나, 배려 차원에서 한쪽 집 가까운 곳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사전에 양가를 생각하는 마음을 암묵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식 장소는 방으로 되어 있어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코스 요릿집이 좋습니다. , 접대를 한다는 생각으로 오마카세를 가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요리사가 설명을 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음식점에 상견례인 것을 알리고, 불필요한 말이나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행동을 자제해달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상견례 선물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이자, 자식을 잘 부탁드린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입니다. 이에 따라 상견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옛날부터 맛과 건강을 챙기시라는 의미에 도라지 정과를 가장 많이 선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카시아꿀, 화과자 등도 많이 드리는 추세입니다.

 

4. 상견례 복장

상견례 복장은 깔끔하게만 입어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양가 모두 정장 또는 깔끔한 복장을 선택하는 게 좋으며 화려한 액세서리, 명품 등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상견례 호칭

상견례 자리는 결혼을 올리기 위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단계입니다. , 장인어른, 장모님 등의 호칭을 쓰기보다는 신랑, 신부 모두 아버님, 어머님으로 통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향후 결혼을 해서도 이런 편안한 호칭이 훨씬 애틋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보기 좋습니다.

 

더불어 양가의 형제에게는 굳이 형님, 처형, 처남 등의 정확한 호칭을 쓰기보다는 우선 인사를 나누며 눈을 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첫 만남에 호칭이 없어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합니다. 양가 부모님이 부르는 호칭은 사돈, 사돈어른(아버님), 사부인(어머님), 사돈처녀(여자형제), 사돈총각(남자형제)이라 하시면 됩니다.

 

6. 상견례 자리배치

상견례 자리는 문에서 가장 먼쪽, 즉 창문 쪽이 어머니, 그리고 중앙에 아버지, 문쪽 입구에 신랑, 신부입니다. 만약 형제가 있다면 신랑, 신부 옆쪽으로 앉아주면 됩니다.

(창문)어머니 - 아버지 - 형제1 - 형제2 - 본인

 

 

7. 상견례 대화예절

상견례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사예절인데요. 아무래도 무게감 있는 자리다 보니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건강, 날씨 등을 물어보며, 사위와 며느리를 칭찬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정보를 교환하며 부드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치, 학력, 직업, 재산, 종교 등 다소 부담스럽고 민감할 수 있는 대화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궁금하실 수 있으나 이는 차후 충분히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으니 굳이 상견례 때 묻지 않아도 됩니다.

 

신랑, 신부는 되도록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자리는 양가 부모님들의 대화가 메인이 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화를 할 때, 애칭이나 이름 등을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존칭을 쓰거나 호칭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8. 상견례 식사예절

- 양가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 식사 속도는 어른들의 속도에 맞추어야 합니다.

- 수저와 젓가락 중 하나만 들어야 합니다.

- 반찬을 뒤적거리거나 입에 많이 넣지 않습니다.

-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으며, 씹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 어른들의 식사가 끝나더라도 이야기를 하신다면 기다립니다.

 

 

9. 상견례 비용

상견례 비용은 생각보다 금액이 크게 나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원수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금액이 나오곤 하는데요. 이는 사전에 어떻게 상견례 비용을 낼지 논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신랑, 신부 측이 결혼자금으로 모아놓은 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사가 끝나고 후식을 드실 때 카운터로 가 선 계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결제를 해야 향후 양가 어른들이 불편하시지 않습니다. *만약 신랑 또는 신부 중 한쪽에서 계산을 한다면, 나머지 한쪽은 선물로 보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상견례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의 실수는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 두고두고 난처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더 조심하고 신경 써서 자리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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