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딤플, 검사 및 치료 총정리

아기가 딤플이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셨나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눈에 잘 띄는 구멍이 있어 혹여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신생아 딤플에 대한 좋은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 딤플이란?

 

“아기가 딤플이 있습니다”라는 간호사의 이야기에 “딤플이 뭐지?”하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딤플은 항문의 윗부분이 눈에 띌 정도로 움푹 패어 들어간 것을 말하며 ‘엉덩이 보조개’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자라나면서 살로 채워지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장애로 판단,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0.1% 극소수에 불과하니 염려치 않아도 됩니다.

 

신생아 딤플 위치

신생아 딤플 위치

 

신생아 딤플 검사는 어떻게?

딤플은 기본적으로 전문의의 촉진을 통해 이뤄집니다. 구멍이 작고 항문의 바로 위에 위치한다면 사실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가 필요한 딤플도 있습니다.

※ 검사가 필요한 신생아 딤플
- 딤플 주변에 덩어리들이 있는 경우
- 구멍이 지나치게 클 경우
- 딤플 주변에 붉은 반점들이 있는 경우
- 항문과 멀리 떨어져 나타난 경우
- 딤플 주변 피부색이 현저히 다를 경우
- 딤플 주변에 털이 나있는 경우

 

위 항목 중 1개라도 해당된다면 이는 검사를 통해 혹시 모를 ‘신경기형’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경기형 검사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행하며, 만약 해당 검사에서 신경기형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MRI를 실시합니다. *아기의 경우, MRI 촬영 시 수면유도제를 맞춰야 하며, 몸을 고정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만약 딤플 신경기형이라면 어떻게?

 

신경기형은 보통 척추신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소변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아주 극소수이지만 다리에 마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기형이라 해도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경기형이라 하더라도 신경을 누르지 않거나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자연상태로 우선 상황을 두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아이가 커가면서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신경을 누르는 부위만 제거, 장애를 없앨 수 있습니다. *신경기형 검사는 소변을 본 후, 잔뇨량 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신생아 딤플에 대한 좋은 정보를 말씀드렸습니다. 대부분 걱정할 일이 아니니 덜컥 겁부터 내지 않으셔도 되며, 정상 판정을 받아도 아기의 구멍이 크거나 깊다면 피부습진 관리를 위해 항상 잘 닦아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