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코피를 흘리면 혹시 허약한 건 아닌지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부터 코피 자주 흘리는 아이의 원인 및 치료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피 자주 흘리는 아이 원인
아이가 코피를 흘리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 때문에 원인을 찾으려면 가장 먼저 아이의 평소 생활습관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 코피 원인
- 코를 자주 후빈다.
- 코를 습관처럼 만진다.
- 코를 귀가 아플 정도로 세게 푼다.
- 집이 매우 건조해 기침이 난다.
- 비염 또는 축농증이 있다.
- 감기에 자주 걸린다.
위에 해당되는 생활습관이 있다면 코피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 점막이 붓거나 약해지면서 혈관이 터져 나오는 것이며, 반복될수록 악화됩니다.
코피 예방 방법
아이에게 코피가 나는 원인을 찾았다면 이를 관리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코를 후비거나 만지는 등의 행동은 자제시켜 주셔야 하며, 반복될 시 치료를 받아야 함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 질병과 관련된 문제라면 습도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코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습도계를 주변에 두고 평소 50~60%를 맞추며, 만약 감기, 비염, 축농증 등이 심하다면 70%까지 습도를 올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콧속에 생리식염수를 뿌려주거나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도 코 점막을 상하지 않게 하여 코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코 관련 질환이 심한 상태라면 뜨거운 수증기가 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목욕이 번거로운 상황이라면 스팀타월을 코에 대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코피 예방법(요약)
- 습도를 50~60%로 맞춰줍니다.
- 물(하루 2L 이상)을 많이 섭취합니다.
- 콧속에 생리식염수를 뿌려줍니다.
- 콧속에 바셀린을 발라줍니다.
- 뜨거운 수증기를 쐽니다.
- 스팀타월을 코에 대줍니다.
코피 지혈법
아이가 코피를 흘린다고 당황하여 고개를 뒤로 젖히면 매우 위험합니다. 일단 아이의 양쪽 콧방울을 잡고 10분 정도 눌러주면 되며, 겁먹지 않도록 편안하게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부모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가 불안해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를 앉힌다 ▶ 머리를 약간 숙이게 한다 ▶양쪽 콧방울을 엄지, 검지로 누른다 ▶ 10분 정도 누른 뒤, 지혈이 되면 휴식을 취하게 한다
이럴 땐 병원으로 가세요!
만약 10분 이상 지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코피가 잦은 아이라면 코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코 주변에 출혈 반점 또는 멍이 보인다면 혈소판감소증, 혈우병, 백혈병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 코피가 잦다 > 동네 소아청소년과
코피와 함께 코 주변 출혈 반점, 멍이 보인다 > 대형병원 소아과
맺음말
지금까지 코피 자주 흘리는 아이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아이에게 코피가 난다고 하여 당황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태연하게 대처하셔야 하는 점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코피가 잦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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