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자폐 체크 리스트, 초기에 알 수 있습니다

자폐는 시간을 지체할수록 더욱 치료를 힘들게 만드는데요. 몇 가지 증상만 알고 있으면 집에서도 초기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유아 자폐 체크 리스트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의심 가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유아 자폐는 시기마다 다릅니다

자폐아는 보통 언어나 특정 감각에 대한 발달이 더디거나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기별로 정확히 체크해야 자폐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돌(12개월) 전후와 두돌 이후(24개월~36개월)의 자폐를 나누어 판단합니다.

 

 

자폐 유아 특징

생후 12개월 자폐

1. 껴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2. 항상 무표정한 얼굴이며, 놀라게 해도 반응이 없다.
3. 운동신경이 이상하리만치 떨어진다.
4. 뱅글뱅글 도는 행동을 한다.
5. 물건을 계속 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6. 불러도 눈을 마주치거나 반응하지 않는다.
7. 낯선 사람에 대한 거부감, 낯가림이 없다.
8. 돌이 지나도 옹알이를 하지 않는다.
9. 만졌을 때 반응이 전혀 없거나, 오히려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10. 웃거나 표정을 짓는 일이 없다.

 

두돌(24개월~36개월)

1. 놀이를 할 때 부르거나 관심을 가지면 화를 낸다.
2. 특정 상황에 지나치게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3.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본다.
4. 두돌이 지나도 2단어 이상 말하지 못한다.
5. 15개월이 지나도 제대로 말하는 단어가 없다.
6. 손을 가리키거나 흔드는 등의 몸짓이 전혀 없다.
7. 표현력이 현저히 떨어져 의사소통이 불가하다.
8. 친구들과 언어능력에서 심한 차이를 보인다.

위 행동 중 하나만 해당하더라도 자폐증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폐증 검사는 어떻게 할까?

자폐증은 전문의에 따라 검사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단, 정확한 진단을 위한 기본적인 검사항목은 동일하니 사전에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1. 일반적으로 아이의 이름을 부르고 정상 반응을 하는지 확인합니다.
2. 라이트를 보여주며 껐다 켰다를 반복합니다.
3. 무릎을 반사 망치로 살짝 두들깁니다.
4. 부모의 육아 스타일 및 교류시간을 확인합니다.
(직장 출퇴근 시간, 아이와의 소통 등)
5. 1~4번을 토대로 CARS 검사 진행 유무 결정

기본적으로 아이가 라이트와 망치에 반응한다면 자폐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대부분 부모가 아이와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 행동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만약 자폐가 아닌데 증상이 있는 것이라면 부모의 라이프스타일과 육아방식, 패턴만 바꾸어도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유아 자폐 체크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혹시 자폐가 아닐까 덜컥 겁부터 먹곤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자폐가 아닌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선 체크리스트의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엄마, 아빠와 어느 정도 생활을 함께하는지, 교류관계에 이상 없는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자폐 유무를 떠나 1가지라도 의심된다면 병원 검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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