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밥시간마다 계속되는 실랑이에 힘드신가요? 어릴 때 밥상머리 교육이 평생 식습관을 만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밥상머리 교육 방법에 대한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밥상머리 교육, 왜 중요할까?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식사시간은 단순히 밥만 먹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를 통해 배려와 절제 등의 인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며 더불어 언어능력도 발달시켜주는 자리가 되는데요. 실제로 부모와 밥상머리 교육이 잘 된 아이의 언어 습득 및 구사능력이 훨씬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성이 올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밥상머리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연령별 밥상머리 교육 방법
생후 6~12개월
이 시기의 아이는 아직 식사시간에 대한 인지가 덜 되어있을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숟가락, 젓가락, 그릇, 음식 등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많아 만지작거리거나 입에 대보는 등의 장난을 치곤 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물건이나 음식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호기심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해주어야 하며, 아이가 숟가락질이 서툴더라도 절대 뺏거나 짜증을 내서는 안 됩니다. 부모는 이를 거들어주기만 하고, 잘했다면 아낌없이 칭찬을 해줍니다. 더불어 해당 시기는 가족과의 식사시간에 대한 인지를 하는 때이기 때문에 동일한 시간에 가족이 모여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후 13~18개월
이 시기는 아이가 음식물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가질 때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을 씹지 않고 입안에 물고 있거나 뱉는 행동을 하곤 하는데요. 아이의 이런 행동은 이유식에서 넘어와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고, 더불어 어금니와 송곳니가 자라 나타나는 보편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분명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시켜 주어야 하며, 주의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동일한 행동을 한다면 밥 먹는 걸 중지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반찬의 이름과 재료 등을 이야기해주며 흥미를 끌어주는 것도 아이의 나쁜 습관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생후 19~36개월
이 시기는 호기심이 매우 많고 제어가 되지 않는 나이이기 때문에 밥을 먹는 도중에 돌아다니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이는 새로운 곳에서 밥을 먹을 때 특히 심해지며, 정량 만큼 밥을 먹지 않아 부모의 걱정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이럴 때 엄마가 뒤를 따라다니며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이는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입니다. 아이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식사시간을 정확히 정해놓고 이에 맞춰 먹지 않는다면 절대 음식을 못 먹게 해야 합니다. 이외의 시간에 배가 고프다 하여도 간식을 주지 않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36개월 이상
만 3세부터는 성인과 비슷한 식습관을 갖게 되므로, 해당 시기가 밥상머리 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선호하는 음식이 정해지기 때문에 편식이 많아지며, 골고루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억지로 먹였다가 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아이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거나 편식을 많이 한다면 음식에 대한 재미를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즉, 억지로 먹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주어 평생 해당 음식을 멀리하게 될 수도 있어 좋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보거나 잘게 다져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식사시간에는 무엇보다 아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식탁에 장난감, 핸드폰 등 요리 이외의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하며, 핸드폰, TV 역시 멀리해야 합니다. 아이가 받는 밥상머리 교육은 성인이 되어서 절대 고쳐지지 않는 만큼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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