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찌는 아이, 이것만 알면 해결됩니다

살 안찌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아이들은 분명,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지금부터 먹어도 살 안찌는 아이에 대해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살 안찌는 아이 원인

 

 

보통 살이 안찌는 아이들을 보고, “안찌는 체질이다”, “가만히 있질 못하고 부산스러워서 그런다”, “입이 짧아서 그런다” 등 다양한 말을 듣습니다. 이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또래와 비슷하게 식사를 하는데도 살이 찌지 않고, 키도 크지 않는다면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친구들과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면 이는 ‘소화흡수장애’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소화흡수장애는 음식물을 몸 안에서 분해하지 못함에 따라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특정 음식에만 소화흡수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우유’이며,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여 설사, 복통을 호소하곤 하는데요. 이는 의학용어로 ‘유당불내증’이라고 말하며, 선천적으로 우유가 몸에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아이의 경우 우유를 마시면 다른 음식의 영양소 흡수까지 방해하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아이에게 부비동염, 비염, 중이염, 아토피 등의 질환이 있다면, 이 역시도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므로 연관성이 있는지 병원에 방문하여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같은 원인이 있다면 아무리 잘 먹어도 살이 찌거나 키가 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소화흡수장애 증상

만약 아이가 단순 살이 찌지 않는 것은 물론, 설사, 더부룩함, 변비, 복통 등을 호소한다면 이는 소화흡수장애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불어 아이에 따라서는 활력 저하(피로), 호흡 곤란, 가슴 답답, 피부 창백, 구갈,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흡수장애 치료 어떻게?

 

 

1. 소화흡수장애 유발음식 피하기

아이들에게 소화흡수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지방 음식인 피자, 치킨, 햄버거 등을 들 수 있으며, 이 밖에 단맛이 강한 빵, 과자, 아이스크림, 젤리,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이 대표적입니다. 가끔 먹일 수는 있으나 주식 또는 간식처럼 매번 주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2. 소화흡수가 잘 되는 음식 먹기

흔히 말하는 발효식품은 소화흡수를 돕기 때문에 매우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미, 밀, 보리, 대두, 옥수수 등이 있으며, 토마토, 양파, 바나나,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 등도 아주 좋습니다. 꾸준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먹기 힘들어 한다면 반찬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됩니다.

 

3. 병원 치료 받기

만약 음식 개선만으로 이렇다 할 치료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소아과 또는 한의원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소아과의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소화효소를 투여해 흡수력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뜸과 한약을 이용하여 소화기관의 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택하며, 아이에 따라서는 침과 부황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의원의 경우, 아이가 어리다면 치료과정에 있어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살 안찌는 아이에 대한 정보를 말씀드렸습니다. 입이 짧다거나 체질, 편식의 탓으로만 돌리면 향후 치료시기를 놓쳐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음식 조절이 있음에도 별다른 개선이 없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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