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건강이 곧, 순산이 되는 것이기에 건강관리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꾸준히 산모 보양식을 먹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산모 보양식 7가지 및 섭취 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모 보양식, 꼭 먹어야 할까?
“뭐든 잘 먹으면 되는 거 아닐까?” 맞습니다. 산모는 영양소 흡수를 위해 골고루 잘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임신 기간의 통증, 빈혈, 산후풍, 군살 관리 등에 효과적인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매우 좋은데요. 이렇게 산모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음식을 흔히 ‘산모 보양식’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평소에 먹는 보양식을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산모의 경우 임신 중에 체중이 과다하게 증가하면 임신중독증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칼로리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산모 보양식 7가지
1. 돼지족
돼지족은 몸이 허약하고 마른 산모에게 매우 좋습니다. 비타민B1이 많고,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져 있어 보양식으로 으뜸입니다. 활력이 없고 빨리 지치는 느낌이 나는 산모가 먹었을 때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호박즙
호박즙은 산모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탁월합니다. 호박은 몸에 쌓은 노폐물과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부종이 심한 산모에게 매우 좋으며, 단백질, 미네랄, 탄수화물,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어 보양식으로도 제격입니다.
3. 오골계
오골계는 혈액순환 및 허약체질의 산모에게 잘 맞습니다. 특히 복통이나 가슴 답답함, 자궁출혈, 설사, 소화불량 등 각종 질환의 완화에 효능을 보이며 활력을 주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4. 흑염소
흑염소는 철분, 단백질,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출산 후에도 꾸준히 먹어주면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가 질기지 않아 소화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위장의 문제로 고기를 먹기 불편한 산모에게 딱입니다. 소고기처럼 구워 먹으면 누린내 때문에 불편할 수 있으므로 생강이나 마늘, 고추 등을 섞어 양념을 해주면 좋습니다.
5. 가물치탕
가물치는 단백질이 많고, 소화가 편해 임산부에게 매우 좋습니다. 특히 우울증을 앓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산모라면 속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므로 제격입니다. 만약 설사가 많은 산모라면 가물치보다는 잉어, 붕어, 미꾸라지가 회복에 훨씬 더 좋습니다.
6. 붕어즙
붕어즙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해 주고, 기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몸에 힘이 없고 활력이 떨어진 산모한테 특히 좋으며, 모유가 부족할 때 먹으면 모유의 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붕어가 열이 많은 음식에 속하므로 땀과 열이 많은 산모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7. 잉어탕
잉어는 원기를 회복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보양식입니다. 10가지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잉어 한 마리를 먹는 게 더 낫다고 할 정도로 산모에게는 탁월한 영양식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닭과 함께 끓이는 용봉탕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산모 보양식 7가지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신 시기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고열량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때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으로 나누어 여러 번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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